NH-아문디자산운용(대표 배영훈)은 11일부터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를 우리은행에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을 포함해 31개 판매사에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 펀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에서 국산화로 동반성장이 가능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펀드다. 지난해 7월 무역분쟁이 심화되던 시기 국내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해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국내 최초로 내놓았다.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사회 인사들의 가입이 이어지며 주목을 받았다.
다른 공모주식형펀드 대비 운용비와 판매보수를 낮췄고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관련 기술 개발과 관련된 대학·연구소에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공익 활동에도 기여하는 상품이다.
출시 3개월만에 1000억원 자금이 유입되고 30% 가까운 성과를 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이 일부 하락했으나 최근 국내 증시 반등과 함께 수익률도 회복되고 있다. 이달 8일 운용펀드 기준 설정액은 약 1390억원, 설정이후 수익률은 9.06%를 기록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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