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다음달 23일부터 이틀간 KDB산업은행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을 공동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코카콜라, 다임러, 머크 등 국내외 대기업과 벤처캐피털(VC) 70여개, 스타트업 400여개가 참가한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부상할 푸드테크, 헬스케어, 게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1대 1 상담에 나선다.
온라인 콘퍼런스에서는 테크·투자 트렌드, 정책·규제 개선, 다국적 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세 가지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미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관련 시장 선도국은 물론 국제연합(UN), 유럽연합(EU) 등에서도 연사를 초청해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과 정책 개선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스타트업 박람회”라면서 “잠시 소원해진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라이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는 22일까지 1대 1 상담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