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디젤로 강력해진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아우디는 4도어 쿠페 A7에 디젤 엔진을 추가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더 뉴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파워트레인은 3.0ℓ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86마력, 최대토크는 63.2㎏·m에 이른다. 8단 팁트로닉 변속기는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와 어우러져 부드러운 변속과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 시간은 5.7초, 최고속도는 250㎞/h 수준이다. 복합 연비는 10.6㎞/ℓ이다.

아우디 더 뉴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아우디 더 뉴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외관은 범퍼와 디퓨저, 그릴 등에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역동적 디자인을 연출했다. 실내는 내추럴 파인 그레인 버치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더 넓은 가시 범위를 제공한다. LED 조명으로 시각화된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해 아우디의 진보적 디자인과 우아함을 보여준다.

다양한 안전·편의 시스템도 주목된다. 하차 경고와 사이드 어시스트가 안전성을 높이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다양한 차량 정보를 알려준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는 장거리 운전 부담을 덜어준다. 전후방 주차 보조와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 교차로 보조 등도 갖췄다.

더 뉴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가격은 9712만원이다. 3월 출시한 가솔린 모델 더 뉴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9550만원)보다 162만원 높은 수준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