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띵동' 운영사 허니비즈(대표 윤문진)는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 연계 및 시너지를 위해 각자가 보유한 기술과 상점 네트워크 등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로고는 띵동 앱에서 발생한 각종 배달음식 배달을 맡는다. 띵동의 배송 관련 시스템 및 파트너사 관리 등 운영 제반사항도 담당한다. 띵동은 상점에 '바로고'가 원할한 배송을 진행하도록 유관 업무를 지원한다.
바로고는 지난해 기준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전국 허브(지사) 800곳, 제휴상점 6만여개, 등록 라이더 2만50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띵동'은 가맹점 수수료 2%를 전면에 세우고, 기존 배달앱과 차별성을 강조한 '배달앱 2.0' 서비스다. 최근 서울 관악과 송파, 성동, 동작구 및 부산진구 등 총 5곳을 전략 지역으로 삼고, 전국 단위 실시간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에 나섰다.
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9년여간 축적된 띵동의 상점 및 온라인 사용자 중개 노하우와 '바로고'의 네트워크는 의미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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