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대두됨에 따라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이 급부상한다. 정부도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해 변화를 선도할 AI와 첨단분야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전 학년이 올해부터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는다. 고등학교에는 인공지능(AI) 기초와 융합 선택과목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일부 학교에 시범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제는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기술(IT) 교육 중요성이 점차 커진다. 클라우드는 다양한 산업 기업에게 디지털 혁신을 위한 민첩성, 탄력성, 비용 절감 등을 제공해 비즈니스 핵심 요소이자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클라우드 역량을 갖춘 인력 수요도 늘어난다. 링크드인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업들이 가장 원하는 기술 역량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꼽혔다.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 수요는 높지만, 이에 비해 관련 인재는 턱없이 부족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WS 서밋 서울을 비롯해 어썸데이(AWSome Day), AWS 이노베이트, 월간 웨비나, AWS 에듀케이트, 게임즈 온 AWS, AWS 데브데이 등 클라우드 입문자부터 숙련된 개발자 모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AWS 서밋은 AWS 가장 대표적인 교육 행사다. 해마다 규모가 확대돼 국내 최대 클라우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AWS 서밋 서울은 광범위한 산업과 기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세션과 클라우드 기술 핸즈온(hands-on) 경험을 제공했다. 클라우드 커뮤니티를 연결하며 함께 협업하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온라인 기반으로 무대를 옮겼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아세안(ASEAN), 인도 통합 행사로 확대했다. 한국에서만 2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AWS 핵심 임원 발표가 이어진다. 아마존닷컴 기술 비전을 이끌고 있는 버너 보겔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기조연설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트랜드를 국내 고객에게 소개한다. AWS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앤디 제시와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 매트 가먼 특별 대담도 들을 수 있다.
기조 연설에서는 국내 최대 모바일 통신 사업자이자 5G 시장 리더인 SK텔레콤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beNX가 고객 사례를 발표한다. SK텔레콤은 5G와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분야에서 AWS와 협업 사례를, beNX는 AWS가 어떻게 자사 혁신 역량을 강화하도록 했고, 전 세계 팬들 간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최상 경험을 제공했는지 소개한다.
클라우드 역량 구축을 원하는 개인과 기업 누구나 온라인 환경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성공 사례와 클라우드 구축 경험, 실용적인 조언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데브옵스(DevOps), 컨테이너, AI/ML, 데이터베이스, 분석, 서버리스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블록체인, 로보틱스, 앱 현대화 등 최신 클라우드 기술 발전 트렌드를 바로 접할 수 있다.
강연 외에도 오프라인 행사에서 인터랙션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 등록한 참석자들은 AWS 서비스, AWS 시작 법 등 AWS와 관련된 궁금한 모든 내용을 온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다. 구직자들과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AWS 자격증 정보도 제공된다. AWS는 클라우드 전문가, 아키텍트, 개발자 및 운영 역할에 따른 기초,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전문 등 네 가지 등급의 역할 및 전문 분야별 클라우드 자격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자격증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AWS는 무료 AWS 디지털 교육, 심층적인 강의실 교육 등 가상 또는 대면으로 자격증 교육을 제공하는데,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 AWS와의 파트너십을 고민 중인 기업들은 신규 파트너 가입 정보와 파트너 프로그램, 주요 파트너사와의 연결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클 최 AWS 코리아 대표는 “AWS 서밋은 AWS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배움과 공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국내외 많은 고객들이 AWS를 활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AWS 서밋 온라인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여정에 있는 고객들이 새로운 비전과 인사이트를 얻기를 기대한다”면서 “AWS와 AWS 파트너를 통해 비즈니스에 도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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