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구장비 정보시스템(BEIS) 가동

부산 연구장비 정보시스템(BEIS) 가동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최종열)는 '부산 연구장비 정보시스템(BEIS)'을 구축하고 12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BEIS는 부산 산·학·연·관 보유 6175개 연구장비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장비 검색에서 이용 신청, 기관별·연도별·종류별 현황과 활용통계 정보까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지역연구장비 통합 플랫폼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전국 연구장비 관리계획' 일환으로 구축됐다.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이 제품 개발이나 시험·인증을 위해 연구장비를 활용하려면 국가연구시설 장비진흥센터에서 운영하는 '장비활용 종합포털(ZEUS)',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시스템(e-Tube)'을 통해야 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연구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기업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부산시 연구개발장비 공동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BEIS를 구축했다.

이정호 부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대학, 기관, 기업과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DB규모를 확대해 지역 혁신주체의 연구장비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산업 혁신과 기업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