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車 금융 계약' 124% 증가

폭스바겐 언택트(비대면) 자동차 금융 계약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브이클릭' 이용률이 코로나19 이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12일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지난 3월과 4월 브이클릭 앱을 통한 비대면 계약 건수가 코로나19 본격 유행 전인 2월보다 12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앱 다운로드 건수는 125% 늘었다. 구매 후 각종 사후관리를 앱을 통해 처리하는 지속 사용 고객 수도 110% 증가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브이클릭.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브이클릭.

2018년 11월 론칭한 브이클릭은 견적 확인에서부터 구매 계약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앱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입차 최초 비대면 자동차 금융 계약 플랫폼이다. 납입료 조회 등 구매 후 차량 관리가 편리해 폭스바겐과 아우디, 두카티 구매 고객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브이클릭을 이용해 계약을 실행한 고객은 물론 기존 자사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고객도 브이클릭에 계약자 명의 공인인증서 등록을 통해 납입내역, 상환 스케줄 등 계약 현황과 각종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관계자는 “브이클릭은 복잡한 서류작업과 민감한 개인정보를 타인에게 넘겨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브이클릭 사용 고객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