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가 경상남도의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총괄하는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일환이다. 지자체 공공서비스에 DID 플랫폼을 적용하는 첫 사례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에 애드뱅크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DID 플랫폼은 라온시큐어 '옴니원'으로 구현된다. 옴니원은 DID얼라이언스 핵심 구동체다.
경상남도는 DID 기반 모바일 도민카드, 스마트학생증을 통한 신원 확인, 서비스 과정을 간소화한다. 또 결제 서비스 업체, 금융 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주민 할인 서비스 이용자 혜택을 제공한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도민카드 활성화를 위해 페이코, KCP 등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와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향후 지역 공공시설 확인, 시험검사, 보조금 및 수당 지급, 공공기관 채용에 DID 기반 비대면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