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인공지능(AI) 캠프가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으로 한달 미뤄졌습니다. 학생들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당초 충분한 방역대책을 세워 5월 23∼24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6월 20∼21일로 연기했습니다. 서울교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AI캠프자문단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재확산으로 5월 개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건강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판단 근거입니다.
AI캠프자문단은 한달 후인 6월 20∼21일을 권고했습니다. 앞서 성공적인 방역을 펼쳤기 때문에 한달 후면 코로나19 확진자 재확산은 진정이 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학교 개학이 일주일 미뤄졌지만, 6월 중순 이전이면 초·중학교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시작한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서울교대 인공지능교육연구센터와 함께하는 앙코르 강의 인공지능(AI) 캠프'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전문가 강의와 각 학년별 맞춤형 교육으로 이틀동안 진행됩니다. 서울교대 AI교육연구센터 연구원과 서울대 AI연구원들이 강사로 참여합니다. 교육이 종료되면 서울교대 인공지능교육연구센터가 발행하는 수료증을 받게 됩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도 철저하게 시행합니다. 등급별 모집정원을 20~25명으로 한정했습니다. 수업받는 책상 간격을 2미터 이상 유지하고, 전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합니다. 입장 시 발열 체크와 문진을 실시합니다. 수시로 손소독제를 사용하게 하고 교실 소독도 합니다. 학생들은 라텍스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 합니다.
서울교대 AI 교육 캠프는 이티에듀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9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등급 반별로 모집을 선착순 마감합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