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인재개발원은 IT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기 위해 재단 법인명을 한국IT교육재단으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산인재개발원은 현재 한국IT직업전문학교와 한국IT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다산인재개발원은 1998년 법인 설립 이후 22년 만에 단행한 이번 법인 명칭 변경을 계기로 4차 산업 인력양성 기관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강남 테헤란 밸리, 판교 테크노밸리, 양재 R&CD 혁신 허브 등 IT 밸리와 구로 디지털단지에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활용, 주변 기업과 업무협력·공동연구사업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용 한국IT교육재단 이사장은 “학생이나 부모님들이 재단 명칭만 들어도 교육재단의 정체성을 인지할 수 있어 학교와 재단 간의 관계를 알 수 있다”면서 “유능한 인재 발굴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과 전문성을 강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방송·영상 기술 분야와 클라우드·가상/증강현실(VR/AR)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 분야의 교육훈련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융합스마트계열, 정보보안계열, 콘텐츠디자인계열, 게임계열 등 3년제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프로젝트 수업과 교내 프로젝트 경진대회 등을 통해 IT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최적화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함께 최신시설을 구비한 실습실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기업에서 일을 하듯 현장감 있는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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