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 김경호 대표 선임…"충전인프라 확충"

테슬라코리아가 신임 대표로 김경호 스테이트 스트리트 국내지점 부문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18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현재 테슬라코리아는 대만과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이본챈 컨트리 디렉터가 함께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한국 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김경호 테슬라코리아 신임 대표(컨트리 디렉터
김경호 테슬라코리아 신임 대표(컨트리 디렉터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김 신임 대표는 연세대에 입학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뉴욕대(NYU)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LG화재 기획팀, 대우증권 국제부를 거쳐 글로벌 대형 금융사인 블랙록, 스테이트 스트리트 한국지점 부문장을 거쳤다.

2017년 국내 진출한 테슬라는 '모델S' '모델X' '모델3' 등 3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작년 하순 보급형인 모델3 출시 후 한국 시장에서 판매가 급성장하며 1분기 벤츠, BMW에 이어 수입차 판매 3위에 올랐다.

테슬라코리아는 앞으로 신모델 출시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OTA(Over-the-air)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서비스센터 및 전용 충전인프라를 확충해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