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유지기업에 정부 R&D, 홍보마케팅 등 우선 지원키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부에서 제2차 고용위기 대응반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등 14개 부처 차관이 참석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부에서 제2차 고용위기 대응반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등 14개 부처 차관이 참석했다.

정부 각 부처가 고용유지 기업에 대해 기술개발(R&D), 수출·무역, 홍보·마케팅을 우선 지원하는 과제를 발굴·공유하고 가능한 과제는 상반기 내에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부에서 제2차 고용위기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등 14개 부처 차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중기부는 고용인원 유지·확대 기업의 R&D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하는 방안을 하반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규격인증, 온라인 수출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고용유지를 확약한 기업에 대해 무역금융 한도를 최대 두배로 늘리고 보험료 최대 50% 할인, 수출바우처 기업 선정시 우대지원 등 수출 특별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승객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의 일자리 유지를 위해 공공형 버스사업 잔여예산을 조기집행하고 버스차령(운행연한) 제도개선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각 부처 차원에서 다양한 일자리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디지털·비대면·AI 일자리 과제를 적극 발굴, 위기 극복과 함께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범부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재갑 장관은 “하나의 일자리라도 지키고,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어내는 것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예산 소요 없이 내부 지침개정 등을 통해 즉시 시행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여 신속히 추진하고 예산 반영이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와 협조해 적극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