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 콘텐츠 원 캠퍼스 구축·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목포대는 사업선정으로 내년 1월까지 9개월 동안 총 1억 9000만원의 정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콘텐츠 원 캠퍼스 구축·운영사업'은 산·학·연·관 교육 협력체계 구축과 융·복합 콘텐츠 프로젝트 개발, 프로젝트 기반 교육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인재육성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목포대 산학협력단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VR 체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 과제를 제출했다.
목포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VR 콘텐츠 기획, 3D VR 콘텐츠 제작, 360도 입체영상 콘텐츠 제작 등 융·복합 프로젝트 운영과 남도 문예 기획 콘텐츠 Lab 등 융복합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목포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VR 기반의 창의융합형 교육과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형 프로젝트 운영으로 지식통합형 현장 문화기획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전남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블루투어 활성화를 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