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도 피부과학 응용 화장품소재 선도기술 개발 공모사업'에 충북지역 2개 기업이 선정돼 국비 22억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피부과학 응용 화장품소재 선도기술 개발 공모사업은 화장품산업 기초소재 및 신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3년 동안 11억원씩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2개 기업은 한국화장품제조, 에이앤펩이다.
이번 사업으로 한국화장품소재는 미선나무를 포함한 국내 희귀 자생식물을 소재로 한 화장품 원료를 개발,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이앤펩은 인도네시아 지역특화 식물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화장품을 개발, 할랄·유기농 인증을 획득해 신남방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최응기 화장품천연물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소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충북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