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중개 수수료 2% 정책을 발표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띵동'이 생필품 패키지(번들)를 최저가에 내놓는 '초특가 마트'를 선보인다. 서울 서초와 강남지역 주문시 1시간 내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띵동' 운영사 허니비즈(대표 윤문진)는 생수와 즉석 밥, 라면 등 주요 생필품 패키지를 판매, 배송하는 '초특가 마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띵동은 생필품을 저렴하게 낱개로 판매·배송하는 '띵동X나우픽'과 과일, 채소, 정육, 수산/건어물 등 각종 신선식품을 마련한 '띵동X신선마트'를 운영해 왔다.
띵동 내 마련된 초특가 마트 메뉴에서 생수와 라면, 즉석밥 등 패키지를 최대 48%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백산수 2L(6개 묶음)'를 최대 48% 할인해 내놓는다. 신라면 120g(40개 묶음)과 박카스F 120ml(10개 묶음)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파격가에 공개한다. 수수료 2% 정책 발표를 기념해 음료수 '이프로(2%)'를 마진없이 판매한다.
띵동의 마트사업 확장은 단순 배달 대행을 넘어, 다양한 생필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후 사용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취급 품목을 점차 늘릴 예정이다.
송효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회사는 "대량 매입을 통해 엄선된 생필품을 저렴하게 확보했으며, 자체 물류창고 운영으로 비용을 더욱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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