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금융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2020 금융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금융보안원 제공
2020 금융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금융보안원 제공

금융보안원이 '2020 금융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금융 데이터 활용과 유통 활성화, 데이터 거래소 활성화, 국가 정책과 국민 생활 개선 방안 등이 모두 포함된다.

금융보안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금융빅데이터협의회 등 금융권과 공유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 데이터 기반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관심 있는 대학생, 금융사 종사자, 일반인 등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오는 9월 14일까지 금융보안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에 따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예비심사와 본심사로 구성되며 한 달간 진행된다.

우수한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금융보안원 원장상과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돌아간다. 우수상 2명에게는 각 10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 50만원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금융정보보호콘퍼런스(FISCON) 2020에서 열린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데이터 3법 개정에 따라 데이터 활용 제도 기반이 마련된 만큼 금융권을 중심으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데이터 경제 시대를 선도할 참신하고 창의적인 금융 빅데이터 아이디어가 발굴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