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충북 진천·음성군에 500억원 투자 약속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충북 진천·음성군에 500억원 투자 약속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원장 윤갑식)이 충청북도 진천군과 음성군에 500억원을 투자, 에너지· 환경분야 시험인증 시설을 건립한다.

충청북도와 진천군·음성군은 13일 KCL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KCL은 에너지·환경분야 시험인증시설의 집적, 전문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진천군과 음성군에 500억원을 투자해 건물 에너지기술센터, 친환경차량용배터리 성능평가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KCL은 시험·인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에 종합건축환경시험장을, 진천군에 건물에너지센터와 기후환경실증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도는 KCL에 주차가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한 행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최근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함께 KCL투자로 충북의 전략산업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진천군, 음성군과 함께 열심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