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감염병 전문가' 울프 교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책임자로 영입

카메론 로버트 울프 교수. 사진출처=엔지켐생명과학
카메론 로버트 울프 교수. 사진출처=엔지켐생명과학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코로나19와 호흡기 바이러스 분야 전문가인 카메론 로버트 울프 듀크 의과대학 교수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 핵심오피니언리더 겸 임상시험책임자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울프 교수는 미국 듀크 의과대학 임상의학전공 교수로 지난 2월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 2019: 이식을 위한 새로운 감염의 의미'라는 논문을 발표, 학계의 관심을 받은 감염병 전문가다.

코로나19를 포함한 전염병 관련 논문 60편 가량을 발표했으며, 최근 미 정부 지원과제로 중증 코로나19 감염자의 렘데시비르 3단계 치료법, 적응형 코로나19 치료 시험 등 코로나19 긴급임상을 지휘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에서는 신약물질 'EC-18'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진행을 맡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울프 교수가 EC-18 작용기전을 검토한 결과, 코로나19 폐렴이 중증 폐렴 또는 급성호홉곤란증후군으로 이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능을 기대, 개발 잠재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치료제 임상 핵심오피니언리더 영입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