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보건·안전 섬유기업 지원할 지역활력프로젝트사업 추진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섬유기업 위기극복을 위해 지역활력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활력프로젝트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력산업 위기 해결과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단기형 비R&D사업이다.

경북테크노파크 전경
경북테크노파크 전경

경북TP는 향후 2년간 국비 58억원, 경북도비 20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주력산업인 기능성 섬유분야 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지원한다.

지역 섬유기업 유망품목에 대한 신규 시장창출과 품목 다각화를 집중지원하기 위해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사업화 지원 등 전주기적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기업당 최대 3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TP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가 주관하고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사업을 수행한다.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전국 유일 메디컬섬유 전문연구기관으로 지역 최고 보건·안전 섬유분야 인프라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지면류 및 마스크 전 항목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재훈 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 타격을 입은 대구경북지역 섬유기업으로 개인 보호장비(PPE) 클러스터를 조성, 보건·안전 섬유소재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