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군산시와 조선기자재기업 신재생에너지 업종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업종전환사업에 필요한 예산 및 각종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은 업종전환을 위한 공장 및 장비 구축과 이를 통한 풍력 하부구조물 및 태양광 부유체 제작 설계기술 개발·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자금 지원 및 기업인력애로센터 등 맞춤형 연계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국가산단 임대 및 입주 등 행정지원을 맡는다.
조선기자재기업 신재생에너지 업종전환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태양광 구조물 가공 제작을 위한 협동화 공장과 장비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재생에너지 구조물 제작 분야로 확대해 기업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을 이끌고, 지역 경제 위기 극복 및 도약을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