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클라우드 기업간 컨소시엄 구성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에듀테크·클라우드산업협회가 클라우드 기반의 에듀테크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오는 18일 '코로나19 대응 및 미래교육체제 전환과 에듀테크 클라우드 생태계 진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자신문 4월 29일자 2면 참조
두 기관은 MOU 이후 에듀테크-클라우드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한다. 올해 2학기부터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온라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에듀테크-클라우드 컨소시엄은 인프라, 서비스, 콘텐츠, 솔루션 등을 결합해 한국형 에듀테크 통합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하고 안정된 에듀테크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교사나 학생은 여러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 없이 통합 서비스로 영상, 과제, 채팅 등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다. 양 기관은 10여개 컨소시엄을 만들 계획이다.
이광세 에듀테크산업협회 이사는 “우선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선단을 이뤄서 통합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 것”이라며 “2학기에는 민간 플랫폼에서 학생들이 끊김 없이 다양한 학습 서비스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듀테크산업협회와 클라우드산업협회는 MOU를 계기로 △국내 학교교육에 대한 안정적인 원격교육 제공을 위한 협력 △한국형 미래교육 서비스를 위한 에듀테크 클라우드 컨소시엄 구성 △한국형 미래교육 모델(K-edu) 개발을 통한 해외 수출 등에서 협력한다. 에듀테크 클라우드 산업 육성·발전에 관한 정책 개발과 양 기관의 주요 사업 홍보, 마케팅, 세미나, 전시회 및 교육연수 분야에서도 손잡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