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기술닥터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 기업지원단은 2020년 기술혁신전문가(기술닥터)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기술닥터 지원사업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기술애로, 품질향상, 공정개선 등 문제를 전문가 그룹의 사전진단과 컨설팅을 거쳐 시제품 제작부터 기술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적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대구 소재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내년 1월 29일까지이다. 전문가 진단과 컨설팅 이후 사업화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기업 당 최대 6400여만원을 지원한다. 기업은 총 사업비의 10%를 매칭해야 한다.

올해는 특히 섬유, 의료, 기계, 자동차, 전자분야 10여개 기술닥터 협력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6개)보다 폭 넓은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기술닥터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A사는 자동차 도어 관련 부품 생산 공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품질문제를 기술닥터 협력기관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해결했다. 섬유기업 B사는 다이텍연구원의 기술닥터로부터 자문을 받아 발수제 대체품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대구TP는 지난해 기술닥터 지원사업으로 87건의 애로기술 진단 및 67건의 자문을 통해 총 14건의 기술사업화에 성공했다.

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관련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