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이용 환경개선이 어려운 중소사업장에 대한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은 연간 2000 석유환산톤(TOE) 미만 에너지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에너지효율화 컨설팅과 함께 고효율설비 개체를 지원한다.
에너지효율화 컨설팅 사업은 에너지컨설팅 전문인력이 현장에 직접 찾아가 에너지사용설비 이용현황을 점검하고, 에너지낭비·절감요인을 도출해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설비개체 지원 사업은 에너지효율화 컨설팅 이후 희망사업장에 한해 개체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현장에서 에너지효율화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에너지서포터즈를 구성하고, 15일 '에너지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에너지서포터즈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사업장 에너지사용 현황을 분석·점검한다. 이를 통해 도출된 에너지절감 개선방안을 해당 사업장에 제공한다. 에너지서포터즈 컨설팅 결과에 따라 설비개체를 희망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 주관기관인 에너지공단이 별도 선정 절차를 거쳐 개체비용의 최대 80%를(5000만원 한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참여사업장 모집 공고 결과 총 380개 사업장이 참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원규모 등을 고려해 지원대상 약 200여곳 사업장을 선정한다. 오는 25일 에너지효율화 컨설팅(에너지서포터즈)과 설비개체 지원(에너지공단) 사업이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