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원장 정한근)이 무료 창업지원센터 운영에 이어 입주 자격도 확대해 화제다.
KCA는 지난 2018년부터 전남 나주 본원 1층 직원체육시설공간을 리모델링해 창업지원센터 '드림라운지'로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 6개, 비즈니스라운지 1개, 유무선 장비 등을 갖추고 입주기업에 최대 3년간 무상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네거티브 규정을 완화해 입주 자격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벤처기업 또는 예비창업자, 진흥원 재직자 중 창업을 위해 고용휴직을 한 자'로 제한했지만 혁신 신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이면 어디든 입주할 수 있게 바꿨다. KCA는 나주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협력해 드림라운지 입주에 적합한 벤처기업을 발굴 유치하고 있다.
이봉규 KCA 팀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예비창업가나 벤처기업을 우선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정부 일자리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