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사내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임직원 누구나 사내에서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기부 키오스크는 안랩 사옥 내 카페테리아 무인 키오스크에 '나눔 한잔(소액 기부)'이라는 기부 메뉴를 추가한 형태로 마련됐다. 음료를 주문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안랩 임직원은 500원, 1000원 등으로 구성된 기부 메뉴를 누른 후 사원증을 태깅하는 것만으로 기부에 간편하게 동참할 수 있다. 기부한 금액만큼 월급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안랩은 이렇게 모인 임직원 기부금을 연 1~2회 국내 복지 재단과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 이슈 대응에 쓰이도록 한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휴식 시간 키오스크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듯 터치 몇 번으로 소액 기부를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안랩 가족이 자발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