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스마트공장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양 기관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내 스마트공장 보안리빙랩 구축하기로 했다. 스마트공장 보안리빙랩은 스마트공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산업용 설비 기기 보안 위협을 발굴하고 보안 테스트 수행을 지원하는 시험 환경을 말한다.
생산 공정 등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제조 혁신 데이터센터'에 대한 보안 방안 수립과 검증, 스마트공장 정보보호 확산 기반 조성 등이 협약에 포함됐다. KISA가 하반기 선보이는 스마트공장 보안 모델 확산과 보안 교육,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은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이 스마트공장 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KISA는 정보보호에 기반한 제조업 르네상스를 촉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지속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