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마노(대표 이요섭)가 충청북도 괴산군에 100억원을 투자, 친환경 유기농식품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충청북도와 괴산군은 지난 14일 엘마노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엘마노는 괴산군 서부리 일원에 100억원을 투자해 건축면적 1221㎡의 식품 생산시설을 건립, 괴산군산 돼지고기와 옥수수, 고추를 활용한 돈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유기농 식자재를 생산해 일본 등 국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엘마노는 대전에 위치한 농식품 제조 및 외식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전문 회사다. 충청북도와 괴산군은 엘마노에 차질 없는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행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괴산군은 이를 위해 내년 친환경 농산물 가공시설 지원 사업을 통해 시설비용 일부를 보조하기로 했다.
맹경재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투자와 활동이 중단되는 등 어려운 투자환경속에서 투자를 결정해 준 이요섭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엘마노는 괴산군이 친환경 유기농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고 48명의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일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