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이 1분기 매출 69억6000만원, 영업이익 6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30.9% 감소한 수치다.
매출 감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 영향이 있었다. 영업이익은 '패스 자동차' 서비스 출시와 자회사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활동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 약세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핀테크 보안 솔루션 매출은 지난해 수주한 대형 은행 구축 매출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감소했다.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 부문은 '패스' 구독형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매출액 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티머니 솔루션과 스마트 금융 실적은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금융 시스템통합(SI) 개발과 티머니 카드 공급이 감소한 탓으로 풀이된다.
아톤은 핀테크 보안 솔루션과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최근 발표한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용 보안 솔루션과 함께 상반기 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출시한다. 콘텐츠 기반 신규 서비스 확장으로 매출처를 확대한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한국판 뉴딜 등 핀테크 산업 활성화 정책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핵심 역량에 집중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매출처를 확보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