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책임 경영 보고서에서 '글로벌 도전 과제' 선정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인텔 본사. <전자신문 DB>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인텔 본사. <전자신문 DB>

인텔은 연간 기업 책임 경영 보고서를 내고 글로벌 도전 과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이 보고서에서 '글로벌 도전과제'를 처음으로 선정해 회사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난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과제는 △보건과 안전 혁신 △기술 포용과 디지털화 지원 △기후 변화 해결 등 세 가지로 나눈다.

향후 10년 동안 인텔은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정부, 지역 사회와 긴밀하게 협조할 예정이다.

한 예로 인텔은 미래의 전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공지능, 고성능 기술 솔루션을 적용하는 팬데믹 대응 기술 이니셔티브를 진행한다.

또 글로벌 디지털화를 위해 2030년까지 전 세계 30 개국 정부, 3만개 기관과 기술 교육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다. 3000만명 이상 사람들에게 인공지능(AI)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PC 제조사들과 협력해 설계와 기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물, 폐기물을 없앤 환경 친화적 PC를 생산하는 데 주력한다.

밥 스완 인텔 CEO는 “중요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 창의성, 전문성, 영향력을 활용할 기회라며 “인텔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세상을 바꾸는 기술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