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자체 간편결제 플랫폼 '다모음' 앱을 선보이며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18일 다날은 주력 서비스인 휴대폰 결제를 비롯 자사 결제 서비스를 한 곳에 담은 간편결제 플랫폼 '다모음'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다모음 앱은 구글플레이 금융 카테고리 인기 급상승 1위를 기록, 누적 다운로드 1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폰 결제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서비스인 페이코인(PCI) 결제, 달코인 선불전자지급 결제를 지원한다. 다양한 결제수단을 점진적으로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다모음은 업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와 암호화폐 결제 기반의 포인트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다모음 앱을 통해 결제하면 결제액의 0.5%를 달코인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다날과 제휴된 2만여개 온라인 가맹점과 페이코인으로 전환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모음은 결제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온라인 쇼핑 시 최초 1회 등록한 6자리 비밀번호 또는 지문, 얼굴 등 생체인증 수단으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QR코드 스캔 방식 휴대폰 간편 결제 서비스도 지원해 사용자들이 보다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박지만 다날 결제사업본부장은 “그 동안 휴대폰 결제를 할 때마다 번거로웠던 본인확인 인증 절차를 다모음 앱에서 한번에 해결하고 포인트 적립과 결제내역 확인까지 가능해졌다”며 “추가 사용자 확보를 위해 쇼핑, 리워드, 쿠폰 등 부가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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