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신소재분야 최우수학과에 선정

금오공과대학교는 신소재공학부가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신소재(금속·세라믹)분야 최우수학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시행하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취지다. 대학 교육과정이 산업계 요구에 일치하는 정도와 교육성과를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신소재, 미디어, 식품 등 3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62개 대학, 88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25개 대학 30개 학과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연구장면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연구장면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는 '미래 첨단소재 산업을 위한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4개 특성화 분야(나노구조재료, 에너지기능재료, 정보전자재료, 탄소재료)를 전공심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실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인 '창의피움 프로젝트'를 수행, 신소재 엔지니어링 페어 등을 통해 산업체 관계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용일 신소재공학부 학부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환류형 교육 시스템 구축과 구성원들의 노력이 최우수라는 좋은 성과를 가져온 것 같다”면서 “앞으로 산업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실무능력을 갖춘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포스코, 두산중공업, LG디스플레이 등 22개 기업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가 참여해 평가했다. 또 참여 학과 졸업생, 재학생을 비롯, 1100여 개 기업 부서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반영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