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고성장을 기록했다.
지니언스는 1분기 매출 46억8600만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수준이다. 투자 확대에 따른 영업손실은 7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솔루션을 사전 제안하고 고객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1분기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총판과 지역별 파트너를 확보해 고객 밀착 영업을 펼치고 기술지원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근무와 보안 수요로 네트워크접근제어(NAC)와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솔루션 도입이 늘어나기도 했다.
NAC은 대기업에서 신규 수요와 함께 교체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공공과 제조 분야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 윈백이 반영됐다.
EDR은 시장 선점을 목표로 정부와 지자체, 제조, 의료기관 등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글로벌 벤더에 대한 윈백도 첫 수주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에는 투자 비용이 반영됐다. EDR 시장 선점과 글로벌 시장 개척, 인력 채용 등 연구개발(R&D) 투자로 비용이 늘었지만 실적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줄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