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으로 코로나19 극복"…세계경제포럼 전략회의서 공유

정부가 국내 스마트공장 기술지원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우리나라 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한다. 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이 일었던 마스크와 진단키트 등을 우리나라는 삼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려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선진제조생산 전략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대·중소기업간 생생 모델인 스마트공장이 주목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정부가 국내 스마트공장 기술지원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우리나라 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한다. 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이 일었던 마스크와 진단키트 등을 우리나라는 삼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려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선진제조생산 전략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대·중소기업간 생생 모델인 스마트공장이 주목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으로 코로나19 극복"…세계경제포럼 전략회의서 공유

한국대표로 참석한 조주현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번 회의에서 대기업이 스마트공장 기술을 마스크와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에 지원해 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코로나19 위기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각했을 당시 중기부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참여, 마스크 제조업체에 신규설비 구축지원과 혁신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들의 지원을 받은 E&W, 레스텍, 에버그린, 화진산업 등 4개 마스크 생산업체의 지난달 일일합계 생산량은 92만개에서 139만개로 51% 증가했다.

또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에서 진단키트 수출주문이 몰리자 국내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지원에도 나섰다. 해당 사업장들을 직접 방문해 제조 공정상 애로를 청취하고, 삼성 소속 직원이 스마트공장 멘토가 돼 각 기업별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조주현 단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형 스마트공장으로 마스크와 진단키트 부족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대기업과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을 하나로 묶어 등대공장(혁신적 스마트공장)으로 지정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중소벤처기업을 코로나19 위기극복의 주체로 육성하는 것이 한국의 주요정책”이라며 “디지털경제로의 전환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공장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으로 스마트공장의 기술 확산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우리나라 사례를 연구해 그 결과를 내년 1월에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데이터 공유, 민관 협력, 포용적 성장, 3D프린팅 같은 선진기술 중요성 등도 강조됐다. 이에 대한 단기적 대응과 중장기 전략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한국대표로 참석한 조주현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번 회의에서 대기업이 스마트공장 기술을 마스크와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에 지원해 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코로나19 위기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각했을 당시 중기부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참여, 마스크 제조업체에 신규설비 구축지원과 혁신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들의 지원을 받은 E&W, 레스텍, 에버그린, 화진산업 등 4개 마스크 생산업체의 지난달 일일합계 생산량은 92만개에서 139만개로 51% 증가했다.

또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에서 진단키트 수출주문이 몰리자 국내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지원에도 나섰다. 해당 사업장들을 직접 방문해 제조 공정상 애로를 청취하고, 삼성 소속 직원이 스마트공장 멘토가 돼 각 기업별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조주현 단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형 스마트공장으로 마스크와 진단키트 부족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대기업과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을 하나로 묶어 등대공장(혁신적 스마트공장)으로 지정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중소벤처기업을 코로나19 위기극복의 주체로 육성하는 것이 한국의 주요정책”이라며 “디지털경제로의 전환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공장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으로 스마트공장의 기술 확산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우리나라 사례를 연구해 그 결과를 내년 1월에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데이터 공유, 민관 협력, 포용적 성장, 3D프린팅 같은 선진기술 중요성 등도 강조됐다. 이에 대한 단기적 대응과 중장기 전략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