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7일까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IBK기업은행과 '2020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간 월드클래스 300, 일자리 으뜸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우수 중견·중소기업 34개사가 참가해 총 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비대면 채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 '중견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이번 박람회에서는 채용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기업은 부스설치, 면접 이동시간 등 채용에 관련된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구직자는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가기업 정보와 취업 준비 팁 등 다양한 정보 확인한 후 이력서 제출하면 된다. 면접은 영상기반 채용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뤄진다. 기업 인사 담당자가 사전에 제시한 질문에 답하는 형태 영상을 제출하게 된다. 기업은 구직자 이력서와 면접 영상을 확인한 후 1차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앱을 활용한 실시간 심층 면접도 가능하다.

18일 박람회 개막식도 기존 현장 행사에서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주요 중견기업 채용설명회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진행자가 채팅창에 올라온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 구직자 궁금증을 해소한다.

한편 구직자 서류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와 모바일 페이지에서 진행한다.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는 면접 영상을 제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