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중견·중소기업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성과 공유를 유도하기 위한 '중견기업 상생혁신 사업'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견기업이 주도하고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개발(R&D)을 과제 기획부터 기술개발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견기업 주도 상생혁신 R&D 모델을 발굴·확산하는데 중점을 둔다.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생 R&D 과제 기획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 사업계획서 검증, 기술 분석, 시장 조사 등 사전기획을 지원한다.
정부는 과제 기획을 완료한 중견·중소기업을 평가, 내년부터 2년 간 연 최대 5억원(최대 총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온라인 교육·업무 등 유망 비대면(언택트)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는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한 혁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성과공유제 도입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7일까지 사업 공고문 안내에 따라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6월 2일 개최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