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가 최근 열린 '독일 2020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증강현실(AR) 기반 화학실 안전교육 키트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산기대 디자인학부 이문환 교수와 김지현, 강윤지, 선주형 학생으로 구성된 연구팀 디자인한 'Prep-LABs: Safety training app for chemistry labs'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Prep-LABs는 화학실 안전을 위한 AR 기반 교육 키트로 안전시설에 대한 간접체험 기회와 화학약품 정보를 제공한다. 학생과 연구원의 안전사고를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문환 산기대 교수는 “이번 작품은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 사용자 경험 디자인과 생산을 고려한 기구·설계가 반영된 산기대 디자인학부만의 융합적 교육의 성과물”이라고 말했다.
산기대는 Prep-LABs 작품으로 앞서 '미국 Spark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도 IBM, Fitbit 등 해외 유수 IT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디지털 부문 동상을 수상,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