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PB 시그니처 청소·위생용품 판매 늘어

모델들이 1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프리미엄 PB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청소·위생용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모델들이 1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프리미엄 PB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청소·위생용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가 확산된 2월부터 4월까지 위생용품 월평균 매출이 1월 대비 평균 5%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청소 빈도가 늘면서 관련 상품 수요도 증가했다.

특히 홈플러스 프리미엄 PB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위생용품은 13%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표 상품은 물티슈다. '시그니처 물티슈'와 '시그니처 베이비 물티슈'는 품질을 인정받으며 총 850만여 개가 팔렸다.

먼지와 찌든 때 고민을 해결해주는 청소포도 인기다. '시그니처 항균 물걸레 청소포'는 유명 브랜드 수준의 품질에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엠보싱 구조로 바닥 밀착력을 높이고 많은 수분을 머금어 한 장으로 넓은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먼지 잡는 정전기 유도 원단을 사용해 포집력과 닦임성이 뛰어난 '시그니처 정전기 청소포'는 론칭 즉시 전체 청소포 1위에 올랐다. 정전기 청소포는 입자가 작은 먼지를 닦아내는데 효과적인 만큼 꽃가루 날림이나 황사가 잦은 최근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식기, 주방 위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의 판매도 증가했다. 그 중 한 장씩 뜯어 쓰는 '시그니처 일회용 수세미'는 세균 증식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불식시키며 론칭 3개월 만에 6만개 넘게 판매됐다.

홈플러스는 온라인몰에서 시그니처 청소, 위생용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저렴하게 선보인다. 오는 27일까지 시그니처 항균 물걸레 청소포와 시그니처 정전기 청소포를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시그니처 3겹 미용티슈와 시그니처 부드러운 화장지도 1+1 혜택을 제공한다.

송철민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는 “많은 고객들의 위생 관리 방식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구매에 부담이 없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가성비 좋은 위생용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