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송현옥 영화예술학과 교수가 연출하는 '의자 고치는 여인'이 20일 CGV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CGV는 소외계층 및 공연 활성화를 위해 국내 우수 창작 작품을 CGV에서 독점 상영하는 '아르코 라이브(ARKO LIVE)'를 진행한다.
의자 고치는 여인은 기드 모파상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한 남자를 위해 일생을 바친 여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몸의 언어를 통해 연극을 연출하는 송 교수의 특유의 연출법이 잘 녹아든 공연이다.
송 교수는 “55년 동안 한 남자를 짝사랑한 여인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연극무대를 넘어 이제는 스크린으로 볼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사람이 연극의 아련함을 같이 느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