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지원 사업 공모 마감 결과 전년대비 크게 급증하면서 전 산업 분야에 데이터 경제 활성화가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데이터 구매와 가공서비스를 지원하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1270건 모집에 4694건이 접수돼 평균 3.7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1.7대1)보다 2배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데이터 구매 분야는 600건 모집에 2642개 기업이 신청, 가장 높은 경쟁률(4.4대1)을 보였다.
올해 데이터 바우처는 소상공인이 54.1%로 가장 많이 지원했다. 중소기업이 39.3%, 1인 창조기업과 예비창업자가 6.5%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심사결과는 6월초 발표(K-DATA 홈페이지)될 예정이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올해 20개 과제 모집에 총 92건이 접수돼 4.6대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3.2대1)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자율주행, 의료,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공급을 신청했다. 지원과제는 평가를 거쳐 5월말 최종 지원 과제를 선정·발표(NIA 홈페이지)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실시된 AI 바우처 사업은 AI 솔루션 적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AI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14건 모집에 335건이 접수돼 24대1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과제는 1차(서면), 2차 심사(발표)를 거쳐 6월초 최종 선정·발표(NIPA 홈페이지)할 예정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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