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들꽃영화상과의 공동협력으로 저예산·독립영화 발전을 독려한다.
19일 SBA 측은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와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영화 '기생충' 영어번역가 달시 파켓의 제안으로 2014년부터 추진돼오고 있는 '들꽃영화상' 내 우수출품 감독의 후속작품 제작 등을 지원하며 국내 저예산·독립영화 활성화에 기여코자 나서는 것이다.
SBA는 올해 들꽃영화상 12개부문 후보작 가운데 우수작으로 선정된 감독에게 차기작 제작시 색보정(DI)과 디지털 마스터링 등을 비롯하여 사운드믹싱(Sound Mixing), 돌비 애트모스, 극장 상영을 위한 DCP 등 전반적인 영상 및 음향의 후반작업을 지원함은 물론, 영화 홍보용 소스를 활용한 바이럴마케팅(크리에이티브포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이는 곧 DMZ국제다큐영화제,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서울영상위원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과 협력해온 바와 함께 국내 영화산업 지원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다.
장영승 SBA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나라의 각종 문화예술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SBA 미디어콘텐츠센터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전문 후반작업 장비와 기술력을 활용하여 저예산·독립영화가 발전하고 활성화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