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치, 300여억원 투자해 의료R&D지구에 생산공장 건립

스마트 지압침대 제조기업 쓰리에이치(대표 정영재)가 대구혁신도시 의료R&D지구에 302억원을 투자, 생산공장과 기술연구소 등을 건립한다.

쓰리에이치는 20일 대구시와 대구시청 별관에서 의료R&D지구 증액투자관련 협약식을 맺었다. 이 회사는 척추경혈용 지압장치 특허를 기반으로 온열기능 스마트 지압침대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33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연평균 300% 고성장중이며, 최근 미국과 중국 등 1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쓰리에이치와 대구시의 투자협약식 모습
쓰리에이치와 대구시의 투자협약식 모습

쓰리에이치는 이번에 대구혁신도시 의료R&D지구 2만3870㎡ 부지에 생산공장과 기술연구소 2개동, 홍보전시관과 기숙사 2개동을 각각 건립하기로 했다. 오는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3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정영재 대표는 “비대면 접촉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지압침대가 지속적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