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때표 김동민·김원태)는 지난 19일 주한 미얀마대사관을 통해 미얀마 현지에 AI 기반 휴대용 폐질환 분석 시스템 '핸드메드'를 납품했다고 20일 밝혔다.
납품된 제품은 미얀마 보건복지부에서 전달, 미얀마 현지의 코로나19 의료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핸드메드는 이 회사가 개발한 '제이뷰어엑스'와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를 결합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폐 영상의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제이뷰어엑스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해 의료진에게 폐질환 여부 진단을 돕는 장비다.
김동민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인허가를 획득해 나가는 등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미얀마 시장 진입이 동남아 시장의 본격 진입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미얀마 대사관에 따르면 현지의 약 20여개의 병원에서도 AI 폐질환 분석 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어, 추후 추가적인 납품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