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빈폴은 친환경적 시스템 구조 정착을 위해 재생 폴리 혼방 소재를 사용한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빈폴은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재생 가공한 리사이클 폴리(PE) 소재로 만든 비 싸이클(B-Cycle) 피케 티셔츠를 선보였다.
강한 내구성과 구김에 강한 성질로 실용성이 더했고, 냉감 효과가 있는 아이스 코튼 원사로 만들어 청량감이 우수하다. 오래 입어도 시원하고 쾌적한 착장감을 제공한다.
비 싸이클 피케 티셔츠는 목과 소매에 컬러 티핑 디테일이 포인트며, 단독으로 입거나 안에 화이트 티셔츠와 매칭하면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다. 피케 티셔츠 뿐 아니라 라운드넥, 헨리넥 등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됐다.
빈폴은 환경오염에 대한 관여도를 높이고 생산과정 전반에 대해 친환경적인 접근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올 초부터 비 싸이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버려진 페트병과 가죽 등을 재활용한 재생원료 사용 △생산 공정에서 환경오염 줄이는 노력 △동물복지 시스템 준수 다운 사용 등 비 싸이클의 새로운 3대 기준을 제시했다.
지난해 론칭 30주년을 맞아 브랜드 이미지를 탈바꿈을 선언한 빈폴을 폐페트병, 어망 등 혼방 재생 소재를 사용한 점퍼, 베스트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 상무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초일류 브랜드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친환경 중심의 사고와 프로세스 개선이 중요하다”면서 “빈폴은 향후에도 친환경을 고려한 상품은 물론 생산, 프로세스, 유통, 패키징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진일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