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RI, 필드큐어에 인체 내 전기장 분포 해석 SW 기술이전

한국뇌연구원(KBRI·원장 서판길)이 종양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인체 내 전기장 분포 해석 소프트웨어(SW)를 개발, 필드큐어에 기술이전했다. KBRI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필드큐어로부터 정액기술료를 받게된다.

한국뇌연구원 전경
한국뇌연구원 전경

이찬희 KBRI 인지과학연구그룹이 개발한 이 기술은 수치해석 기법을 이용해 인체 내 전기장 분포를 계산, 종양세포가 위치한 정확한 지점에 특정 세기 전류가 흐를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종양세포에 전기장이 효율적으로 집중되게 함으로써 암 치료에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다.

이찬희 박사는 “인체 내 전류가 흐르는 경로를 파악하고 전기장 분포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는 핵심 알고리즘”이라면서 “보다 정밀한 자극을 줌으로써 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암과 같은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