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활력프로젝트 본격 착수

자동차부품·도시형소비재산업 집중 지원
올해부터 2년간 국비·지방비 157억 투입

대구시와 대구지역사업평가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및 도시형소비재산업 분야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활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지역활력프로젝트는 주력제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뷰티·식품 등 도시형소비재산업 혁신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대구지역사업평가단이 올해부터 2년간 국비와 지방비 총 157억원을 투입한다. 자동차부품산업 분야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도시형소비재산업 분야는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사업 참여 희망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지역에 소재한 자동차 고안전·고편의·친환경 융합부품 및 뷰티·식품기업과 전·후방 연관 제품 분야 중소·중견기업은 신청가능하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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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분야는 기술 지원과 사업화 지원으로 나뉜다.

자동차부품 산업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지원사업은 융합제품 상용화,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성능시험 및 인증, 기술닥터, 컨설팅 지원(사업화전략수립, 지식재산권 확보, 시장조사 분석), 마케팅 지원(국내 전시회, 홍보물 제작) 분야다.

도시형소비재산업 글로벌 신시장 개척 지원사업은 시제품 제작, 신뢰성 평가, 디자인·브랜드 개발, 마케팅, 시장개척, 컨설팅 분야 등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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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력프로젝트 수혜기업에 선정되면 기술지원 프로그램(최대 1억원 이내),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최대 1억7000만원 이내)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임원용 대구지역사업평가단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기침체가 가속화됨에 따라 지역 자동차부품 및 뷰티·식품 기업에 신속하고 내실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기업 경영환경과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향후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수출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