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국내 최대 식품 전문 전시회 '서울푸드(SEOUL FOOD)' 온라인 전시관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 국내 기업 500개사와 70개 국가 800개 해외바이어가 참가한다. KOTRA가 추진하는 비대면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올해 1~4월 우리 농식품 수출액은 23억8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KOTRA는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농식품은 우수한 품질에도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홈코노미 분야가 떠오르고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을 선호하면서 수출 상승세다. 김치(30.7%), 라면(34.5%) 등이 작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이번 온라인 상담에서 계약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엄선해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서울푸드 전시회 현장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