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 2020년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 캠페인 실시

2020년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 캠페인 홍보 포스터(대국민용).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0년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 캠페인 홍보 포스터(대국민용).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2020년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 캠페인'을 실시한다. 국민·공공기관·사업자별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홍보한다.

올해 캠페인은 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 공기업 등 779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위원회는 홈페이지 내 캠페인 전용 웹페이지를 개설해 개인정보보호 침해·유출 사례와 보호 수칙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담은 포스터를 배포,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국민 개인정보보호 인식 변화에 나선다.

각 기관은 기관별 실정에 맞게 교육, 자체 점검·진단, 홍보물 제작 등 자체 캠페인을 자율 실시한다. 캠페인 웹페이지 배너를 기관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주요 장소에 수칙 포스터를 게시한다.

이외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협의회와 개인정보보호협회, 전국은행연합회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민간 기업도 캠페인 배너와 포스터를 게재하는 등 캠페인에 협력한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주요 수칙으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는 사진·동영상에 개인정보가 있는지 확인할 것 △출처를 알 수 없는 문자, 이메일, SNS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 것 △개인정보 접근권한을 업무상 필요한 사람에게만 부여할 것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는 첨부파일에 개인정보가 있는지 확인할 것 △재택근무자 대상 개인정보보호 지침을 마련할 것 △개인정보 파일 보관·전송·업로드 시 암호화할 것 등이 있다.

김일재 위원장 직무대행은 “작은 부주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2차, 3차 피해로 이어져 국민이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을 일상화하고 개인정보보호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