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대구경북지역 전시콘텐츠 교류사업 착수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과학문화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 확대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전시콘텐츠 교류지원(순회전시)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최근 균형 잡힌 과학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사립과학관의 역량 강화와 대경권 과학관간 협력망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교류지원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전시콘텐츠 교류지원사업은 대구경북지역 과학관, 박물관, 미술관 등 지역기관에 과학관이 자체연구개발한 이동형 전시품과 과학 전시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대구과학관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

첫 지원 사업으로 영천 최무선과학관에서 진행하는 '멘델레예프 원소를 말하다'(5월13일~10월4일) 특별기획전에 국립대구과학관이 보유하고 있는 화학 전시품과 자체개발 전시품을 지원했다. 또 영천최무선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립대구과학관 연구원이 진행하는 대중 특강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한 관장은 “코로나 사태로 힘든 시기이지만 전시콘텐츠 교류지원사업으로 대구경북지역 과학관 간 유기적 협력이 가능한 협력망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