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가 국산기술기반 상용 소프트웨어(SW) 제품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 시스템 안정적 운영을 지원했다.
티맥스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함께 'e학습터' 운영을 위해 △제품 라이선스 증설 △24시간 상시 대기 체계 구축 △티맥스 본사·영남지사 전담요원 상황 모니터링 등 기술·제품 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티맥스와 NBP는 온라인 개학을 2주 앞두고 e학습터 수용자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e학습터에서 운영 중이던 1 세트를 서울, 부산, 경기도 등 권역별로 나눠 7 세트 e학습터 시스템을 재구축했다. 2차 온라인 개학 당시 접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40만∼50만명 학생을 분산 접속하도록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시스템을 단기간에 재구축했다.
티맥스는 데이터를 분석해 3차 온라인 개학 후 150만명 정도 동시 접속자 수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 접속자 수 차이도 고려해 최종 12개 e학습터를 만들고 3차 온라인 개학을 맞이했다.
시스템을 분석·증설하는 한달 기간 동안 티맥스는 '제우스(JEUS)'와 '웹투비(WebtoB)' '티베로(Tibero)' 라이선스를 증설했다. WAS와 데이터베이스(DB) 서버 최적화로 65만명 이상 동시접속 병목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개학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트래픽 증폭을 예상해 기존 시스템 대비 수십배 이상 확대되는 코어와 서버를 초단기간에 증설하는 등 온라인 개학을 위한 준비를 빠르게 마치고 이를 지원했다.
대규모 코어와 서버 증설을 초단기간 병목현상이나 장애 없이 진행한 배경에는 '국산 기업'이라는 강점이 있다. 신속한 기술지원이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역시 마찬가지다. 실시간 소통으로 기술 관련 요청을 빠르게 수렴하고, 외산 제품 대비 신속하게 기술지원을 제공해 장애 현상 없이 학생 학습권 보장에 기여했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교육당국이 학교별로 집단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격일, 격주 등교 등 원격교육과 현장수업 혼합 형태인 '블렌디드 러닝(혼합 수업)' 운영이 가능하다”면서 “e학습터를 비롯한 원격 교육시스템 서비스 연속성 보장이 그 어느 때 보다 엄중한 사안으로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이 온라인으로 학습을 이어나가도록 기업 차원에서 만반 지원을 지속하겠다”면서 “앞으로 온라인과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을 가속화 하는 가운데 티맥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