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인공지능(AI)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기관 설립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2월까지 AI 연구기관(가칭 데이터산업융합원)과 사이버보안 연구 전문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 및 설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내년부터 AI 연구기관과 사이버보안 연구 전문기관 설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가칭 데이터산업융합원은 연구개발(R&D)사업과 비R&D사업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사이버보안 연구 전문기관은 오는 2024년까지 첨단3지구에 조성될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특화 데이터센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시는 두 기관이 설립되면 광주는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성공적인 AI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